LG유플러스, IoT 망 인증 효율성 높인 'DX플랫폼' 제공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한 오픈소스를 활용해 IoT 통신모듈 동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한 오픈소스를 활용해 IoT 통신모듈 동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단말 망 인증 절차를 개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플랫폼을 새롭게 제공한다.

망 인증은 이동통신사별 해당 통신망과 연동하는 IoT 솔루션이 상용화 전에 단말과 네트워크간 발생하는 프로토콜 문제를 대비하는 필수 절차다.

LG유플러스는 망 인증과정 절차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IoT 단말 제조사와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한 'IoT 망 인증 전용 DX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

망 인증 기간이 1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기존에는 통신사별 IoT 망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평균 1~2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했다.

망 인증 DX플랫폼에서는 △원격에서 비대면으로 플랫폼 연동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정합성을 자동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장비 △망 인증 과정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한 웹사이트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FOTA) 서버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실제와 동일한 환경처럼 테스트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정합성 시험도 편리해진다. 망 인증 과정 진행사항, 결과도 웹사이트 상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FOTA 기능 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언택트 시대에 맞춘 DX플랫폼으로 망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시킬 것”이라며 “편리하고 간편한 DX플랫폼으로 중소제조사에서 경쟁력 있는 모바일 IoT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외 IoT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