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 중 소상공인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 의료·금융·교통· 생활·소상공인 5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신한카드가 참여한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은 참여기관이 보유한 매출, 상권, 부동산 거래정보에 소상공인이 직접 제공하는 권리금, 임대료 등 데이터를 통합, 유리한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 점포가격 적정성, 합리적 임대료 책정 등 소상공인 점포거래 정보에 관한 입체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실증 사업에는 소상공인 연합회 주축으로 제로페이 운영사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전국 공인중개사 데이터 보유기관인 코렉스플래닝 등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 영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경제 가속화를 추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