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연합 데일리금융그룹이 고위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구조를 개편, 새롭게 출범한다.
고위드(대표 김하기)는 사명변경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B2B 금융서비스 데이터 분석 기반 기술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고위드는 인공지능(AI)과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등 국내 최고 핀테크 역량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와 금융으로 스타트업 네트워크에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법인카드인 '고위드카드'를 선보인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이다.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연회비,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 '4무(無) 법인카드'로 발급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 받는 스타트업에 맞춰 언제든 법인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최대 5배 한도 설정으로 스타트업 운영에 효율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GBC(고위드 베네핏 클라우드)를 표방하며 AWS, 구글 지스위트(G Suite), MS오피스365, 드롭박스(Dropbox), 어도비(Adobe) 등과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할인 혜택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실시간 빅데이터 정보처리를 통해 회원사 지출 데이터를 분석 후 절감 비용까지 확인 가능한 컨설팅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인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B2B 금융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국내 스타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고위드는 고위드카드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임직원 개인 신용카드를 비롯 법인카드 회원사 개인고객 확보를 위한 통합멤버십 개인 신용카드(PLCC)까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