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7월 30일 오후 2~4시까지 2시간동안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의실에서 'AI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 온·오프라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은 광주·전남지역 에너지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기반 에너지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AI 기반 에너지산업의 미래인 그린 뉴딜 혁신전략을 살펴보고 사용자인 국민과 제조사, 에너지 업계에 삶의 질 향상과 상생발전의 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트브로 생방송되고 시청자 댓글 참여 형태로 이뤄졌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기반 에너지산업의 미래인 그린뉴딜 혁신전략을 살펴보고 사용자인 시민과 에너지 제조업체가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 “포럼에서 나눈 의견이 AI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산업 추진 정책에 반영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분과위원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순형 한국ESS산업진흥회 부회장(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기술분과 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가운데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의 AI 적용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AI, 빅테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반 기술들이 에너지 산업에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며 “에너지 디지털화는 에너지의 생산·저장·유통·소비 등 에너지 산업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태양광, 풍력 발전량 및 전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화석연료 발전량을 조절하며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효과적인 전력 저장·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에너지 기업들은 디지털화 효율향상, 비용절감 도모, 소비자 중심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AI광에너지연구센터장(공학박사)이 분산전원 설비 및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성 확보 및 신규 소재·기술 개발이 가능한 AI기반 에너지운용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신산업 연계를 통한 AI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및 국내 AI에너지 산업 현황을 비롯 에너지 데이터와 AI기술을 적용한 분산 발전 및 소비량 예측, 예보 기술, 에너지 거래 분석 및 최적 제어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양원 호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총무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창 신정훈 국회의원실 보좌관, 임미란 광주시의회 전 부의장, 홍유길 풍산파워택 대표(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분과위원회 위원), 도철구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