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AI 센터 'Smilegate.AI'를 설립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타 기업 AI 연구소와 차별화 된다.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기계 번역, 자연어 검색 등 주로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설계된 기존 AI 기술들과는 달리 재미와 감동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나아가 친구처럼 소통하는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AI'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도를 해 나간다.
이를 위해 Smilegate.AI는 즐거움, 놀람, 기쁨, 감동 등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AI 기술로 풀어내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Fun AI', 인간 자체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계적인 응답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상호 작용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Human-like AI'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이자 창업자가 '스마일게이트표 AI'의방향성을 구축하고 센터를 설립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우진 Smilegate.AI 센터장은 “Smilegate.AI는 인간처럼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하며 상대와 공감할 수 있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종합적 인간화 AI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게임, 영화 등 스마일게이트 핵심 사업 분야는 물론 다양한 이종 산업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