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수행하는 '2020년 하반기 신기술 분야 연구실무인재 역량강화(4차인재 양성사업)' 직무훈련생을 9월 2일까지 모집한다.
직무훈련은 출연연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구직자에게 이공계 연구실무 분야 취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 연구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무훈련에 따른 2018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업자는 858명이다. 업종별로는 중견·중소기업(53.7%), 공공기관(38.9%), 직무별로는 연구개발(64.8%), 경영지원(16.7%) 등이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술' '이차전지 소재 및 분석기술' '소재·부품 전문인력 양성'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주요기술 분야 과정을 포함해 총 17개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0여명의 직무훈련생을 대상으로 10월 5일부터 6개월 동안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직무훈련생은 훈련기간 중 최대 월 10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총 훈련기간의 80% 이상을 이수할 경우 해당 출연연 기관장 명의로 직무훈련과정 수료증을 받는다.
연수수당은 교통비, 숙식비 보조 성격이다. 월 출석률 80% 이상시 받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4차인재 양성사업 홈페이지나 개별 출연연 홈페이지를 방문해 상세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NST는 향후에도 연구현장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