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가 17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한국투자증권, BNK벤처투자, ATP인베스트먼트-이베스트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신규 투자사다.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시리즈A에 이어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사로 퍼시스그룹 가구 브랜드 일룸, 미라클랩이 참여했다. 이로써 스켈터랩스는 총 누적 투자액 277억원을 달성했다.
스켈터랩스는 2015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기업이다. 현재는 'AIQ'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화와 초개인화 분야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화 분야에서는 자연어이해(NLU) 기반 고성능 챗봇 빌더, 기계독해 솔루션, 자동 음성인식 , 음성합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초개인화 분야에서는 앱·웹 기반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AI 추론 기술을 활용해 예측 모델링(Predictive Modeling)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시리즈B로 유치한 투자금을 발판삼아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인재 유치, 시스템 확보, AI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비즈니스 타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는 “투자유치로 이미 진행 중인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해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