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의장 디지털혁신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전문지식과 경영혁신역량을 갖추고 국회 의정활동 경험을 보유한 김병관 전 의원이 디지털혁신자문관으로 적격자”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전자투표시스템이 세계의 모델이 된 것처럼 디지털혁신국회도 세계의 모델이 되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자문관은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국회가 혁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자문관은 국회 벤처조직 '디지털 국회 추진단'과 협업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입법지원시스템 개발계획인 '디지털대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위촉식에는 전상수 입법차장, 조용복 사무차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최종길 정무수석비서관,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박선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