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그룹 ESG 경영전략과 지난해 주요 성과 등을 담은 '2019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또 'KB GREEN WAY(그린웨이) 2030'을 공개하고 환경·사회 분야 가치 창출을 선언했다.
그린웨이 2030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KB금융그룹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이라는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전략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시 환경·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적도원칙'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일 예정된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리 프소세스와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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