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업계 최초 일거래액 30억원 돌파 "연 1조원 보인다"

네이버웹툰이 이달 2일 업계 최초로 유료 콘텐츠 하루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하루 거래액 20억원 돌파 후 1년 만에 30억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MAU)도 6500만명을 넘어서면서 두 달 만에 사용자가 1백만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지역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지표도 긍정적으로 상승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미국 월간 결제자 수는 전년 동기 두 배, 결제자당 결제금액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5월 글로벌 유료 콘텐츠 월간 거래액은 7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을 본사로 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양질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핵심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7월 1일에 있었던 애널리스트데이 때 올해 유료 콘텐츠 거래액 목표치로 8000억원을 밝힌 바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올해 연간 거래액 8000억원 달성에 이어 1조원 달성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네이버웹툰, 업계 최초 일거래액 30억원 돌파 "연 1조원 보인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