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장미' 북상에 긴급 점검회의

사진=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사진=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와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원자력 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 이용시설 대비태세와 '장미' 대응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방재상황실과 현장에 설치된 4개 지역사무소(고리·한빛·한울·월성),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연결,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원안위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비상근무 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엄재식 원안위원장은 “집중호우 상황에서 태풍까지 한반도 남동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현장 안전을 점검해 달라”면서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