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토리(대표 김한균)는 브랜드 그룹 'ABT(All Beautiful Things)'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비전과 전략 실현 및 변화 관리를 위해 강경훈 전 우버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통 화장품 회사에서 '글로벌 토탈 뷰티 & 헬스 브랜드 그룹'으로 재도약에 도전한다.
강경훈 전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및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인시아드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홍콩에서 JP모간, 모간스탠리와 HSBC 사모펀드의 수석 매니저를 거쳤다. 2014년 우버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한국법인 우버테크놀로지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우버블랙 서비스를 출시 및 운영했다.
강 전 대표는 코스토리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주요 프로젝트 그룹의 운영 및 가이드 제시, 조직 문화 및 업무 방식 등 기업 체질 개선, 임직원 성과 보상체계 마련까지 여러 중책을 맡는다.
강경훈 전 대표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려는 ABT의 미션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크고 작은 사업과 조직의 문제들과 씨름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ABT가 세계적인 뷰티〃헬스 그룹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업 10년차를 맞은 코스토리는 화장품에서 시작한 사업 영역을 뷰티, 헬스로 확장하고 온라인, 디지털 강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 회사명을 코스토리에서 ABT로 전환하고 조직 체계 및 업무 방식을 △ABT G(프로젝트 그룹 운영 및 가이드) △ABT M(마케팅, 디자인, 브랜딩) △ABT P(상품) △ABT E(커머스) △ABT C(콘텐츠) 등 '프로젝트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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