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도로·철도·하천 시설에서 발생한 피해가 총 156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127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하였고, 현재 29건은 복구 중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풍수해대책상황실과 8개 지방청장,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하는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호우로 인해 국토교통 소관 분야에서도 비탈면·제방·선로 유실이나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김현미 장관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로·철도 시설물, 하천 제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의 통제, 철도운행 중단 등의 사실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지시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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