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회장 이충구)이 대구시와 함께 미래자동차 분야 창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를 연다. 매년 10월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에서 스핀오프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업캠프는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한 일대일 전담지도와 함께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을 공유해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6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이달 8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8개 팀은 2개월여 동안 전문 멘토 개별 지도와 카운슬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DIFA 2020에서 최종 캠프 워크숍을 열고, 경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은 우승팀에게 특허 출원 등 사후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충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산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사업인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에서 제2의 일론 머스크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은 자동차분야 산학연의 원로들이 뜻을 모아 자동차산업 관련 교육 및 포럼사업, 기획자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