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기획 상품' 수익금 전액인 1억여원을 한국해비타트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프로젝트'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기획'은 올해 2월,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글씨체로 디자인한 티셔츠(8000장)을 비롯해 △태극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1500개) △독립운동가 생몰연도와 실제 서체를 디자인에 도입한 모나미 광복절 에디션 153세트(1만2000개) 등 독립운동 의미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을 출시했다.
기부된 후원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거주지 3~4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에 앞서 독립운동가 상품을 기획한 카카오메이커스 임직원들은 12일 직접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 고치기'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자부심을 갖고 평온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미있는 소비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