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이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됐다.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반시설 취약점 분석과 보호 대책 수립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정한다.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된 20여개 업체 가운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보유한 업체는 라온화이트햇을 포함해 10여개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번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을 계기로 컨설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공공과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컨설팅,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 컨설팅 등을 수행해 왔다. 프리미엄 모의 해킹, 정보기술(IT) 인프라 취약점 분석, 개선 방안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정부 '디지털 뉴딜' 추진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정보보안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모의 해킹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한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화이트햇은 라온시큐어 자회사로 2012년 출범한 이후 화이트해커를 양성해 왔다. 국내외 해킹 대회에서 50여회 수상한 화이트해커가 소속돼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