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 경진대회 대상, '비대면 하자보수 플랫폼'

비대면 하자보수 플랫폼, 인공지능(AI) 엔진기반 부동산급매물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 아이디어가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서비스 산업 창업 경진대회 대상으로 비대면 하자보수 플랫폼을 제안한 '호라이즌'팀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에 총 72개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7주간 창업캠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동산 하자보수 플랫폼'은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하자유지·보수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임차인은 쉽게 요청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임대인은 하자보수 이력관리를 통해 임대차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매물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 하자보수 플랫폼
부동산 하자보수 플랫폼

최우수상은 'AI 엔진기반 부동산급매물 추천 서비스'를 제시한 '탱커펀드'팀이 차지했다. 부동산 공공데이터와 개인별 취향조건을 수집·분석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저렴한 매물을 추천한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부동산 급매물 추천 서비스
부동산 급매물 추천 서비스

이 외에도 관리비 비교절감 플랫폼 서비스,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스마트한 창고공유 플랫폼 등이 수상했다.

지적도 기반의 토지 기준 담보가치 자동산정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토지 감정평가 서비스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가치산정 아이템도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 상담 플랫폼, 수요자중심 부동산 중개 큐레이션 서비스, 물류데이터의 통합화와 판매 등 국민 편의성 증대 플랫폼 운영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한정희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창업경진대회 출신 및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공데이터 개방, 교육, 공간지원 등 새싹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