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옵티X'로 네트워크 투자비 20% 이상 절감

화웨이, '옵티X'로 네트워크 투자비 20% 이상 절감
화웨이, '옵티X'로 네트워크 투자비 20% 이상 절감

“화웨이의 캠퍼스 옵티X 솔루션은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급증하는 네트워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기존 네트워크가 마주한 과제를 해결하고 구축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옵티X'로 네트워크 투자비 20% 이상 절감

김성진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 이사는 20일 올쇼티비 웨비나에서 “기존 캠퍼스 네트워크 유지 보수, 확장 비용이 높아지고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와이파이6, 영상 서비스 기술이 발달하면서 네트워크 구조가 복잡해졌다. 여기에 최근 비대면 트렌드로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커졌지만 비용 부담도 늘어났다.

김 이사는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캠퍼스 옵티X 솔루션 장점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교육, 호텔, 교통, 공항, 의료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하다. 핵심은 수동형 광랜(Passive Optical LAN, POL)이다. POL은 라우터, 스위치 등 다양한 관련 케이블을 하나의 코어 광케이블로 대체했다. 기존 UTP케이블 커버리지가 100미터(m) 안팎인데 비해 POL은 40㎞ 내외다.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와 관련 케이블을 하나의 코어 케이블로 정리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멀티시스템을 구현하면서도 유지 관리가 간편하고 전력 소비량 또한 크게 절감된다.

김 이사는 “화웨이의 사무 캠퍼스 구축 프로젝트 당시 옵티X 솔루션을 적용해 총 투자비 22%를 절감했다”면서 “케이블 등 자재 구매 및 설치 비용만 놓고 보면 기존 대비 40%가량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유선장비를 POL 솔루션으로 대체할 경우, 해당 솔루션의 전력 소비량을 30% 줄이는 한편 탄소 배출량도 50% 감소시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면서 “자기장 간섭과 부식에 강해 30년간 사용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화웨이 네트워크 솔루션은 우수한 광대역 능력을 보이고 50G PON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네트워크의 플래그십 스위치 용량은 업계 동일 수준 장비 6배에 달하므로 장기적으로 광네트워크 진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화웨이는 이날 와이파이6 관련 제품과 솔루션 장점도 설명했다.

화웨이 와이파이6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최대 16개 공간 스트림으로 설계됐다. 최대 10.75Gbps 무선 인터페이스 데이터 속도를 기록했다. 캠퍼스 네트워크 접속망에서 무선 인터페이스 속도가 유선 네트워크보다 빠른 첫 사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