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만화분야 창작자와 기업 법리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만화인 헬프데스크' 운영을 시작한다.
만화인 헬프데스크는 만화산업 종사자가 겪는 법률적인 어려움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담해주는 1:1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이다. 불공정 계약으로 인한 고충을 해소해 공정한 만화계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만화인 권익보호를 강화 한다.
상담 분야는 법률, 세무·회계, 성폭력, 복지, 사업문의 등이다. 자문내용은 저작권과 2차 저작권, 초상권 관련 사안은 물론, 과세 항목과 비과세 항목에 대한 안내, 개인 창업, 웹툰 회사 계약 시 유의사항, 작품 계약의 갱신과 해지, 예술인들의 복지 관련 문의,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 교육 등 포괄적이고 다양한 항목을 담는다. 자문위원은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인 13명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상담과 방문 대면 상담, 전화 상담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만화창작과 산업활동 과정에서 계약, 회계, 저작권 등 법률관련 사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불공정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서비스를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