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모델로 꼽혔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3', 현대자동차 '아반떼(CN7)'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7월 자동차 검색 트렌드를 27일 발표했다.
엔카닷컴이 7월 한 달간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차량은 기아 셀토스로 나타났다. 검색어 2위는 테슬라 모델3, 3위는 현대 아반떼(CN7)가 차지했다.
기아 셀토스는 7월 초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순위가 상승했고 테슬라 모델3는 신차시장 판매 상승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힘입어 상위에 올랐다. 현대 아반떼(CN7)는 지난 4월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엔카닷컴은 7월 중 검색 1위를 한 일수도 분석했다. 기아 셀토스가 7월 중 19일이나 검색 1위를 차지해 최다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는 5일, 두 번째로 많이 1위에 올랐다.
볼보 XC90 2세대는 유명인 교통사고와 관련된 이슈로 검색어가 급상승해 3일에 걸쳐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슈 발생일인 28일에는 볼보 XC40, 볼보 XC60 등도 검색어가 급상승해 상위 5위 내 머물렀다.
7월 중 2일 1위를 차지한 현대 포터II는 포터II 기반의 캠핑카 '포레스트'가 출시되면서 검색어가 상승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신차 출시나 특정 이슈가 있으면 검색량과 트래픽이 증가하는데 지난달에는 전기차, 신차 출시 이슈가 많아 소비자 관심도가 해당 차량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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