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출시 14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이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는 지난해 6월 티몬에 처음 적용했으며 지난 23일 기준 200만 가입자를 넘겼다. 지불결제 관련 독립 핀테크 업체 중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위메프, 요기요 플랫폼에도 연동해 가입자 수는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월 출시한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도 인기다.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사전 신청자가 4만명에 이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이카드는 카드 소지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다.
부스트라는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부스트를 통해 차이는 매일 다른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결제할 때마다,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번개'라는 아이템을 획득하고, 모은 번개로 원하는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차이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간편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그 결과 출시 14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0만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소비자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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