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 서구 암남동 일원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원장 김병진)은 수산식품산업 혁신성장과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기획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총사업비 1285억원을 투입 △부산 서구 암남동 일원(부지 7만775㎡)에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혁신성장지원센터·수출거점복합센터 구축 △수산식품산업 헤드타워 운영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응팀을 구성하고,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현재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은 “부산은 다수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체계적인 수산식품 연구개발과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육성에 최적지”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식품 소비 트렌드와 물류유통망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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