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 성료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가 국민대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가 국민대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제2회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여섯 곳으로 분산해 10여명 소규모로 치러졌다. 꿈찾기 캠프는 '사회적 거리두가 2.5단계'가 시행되기 이전인 지난달 20∼21일 개최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을 철저하게 적용했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전자신문이 개최하고 국민대와 전자랜드가 후원한 제2회 꿈찾기 캠프는 서울 강서, 금천, 성동, 성북, 영등포, 용산 6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역별로 13∼16명 중학생이 참여했다. 이티에듀와 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첫날 학생들은 게임, 가상현실(VR), 3D프린팅, 드론, 화이트해커 등 다양한 분야 멘토링 수업을 받았다.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통해 해당 분야 직업과 역할 등을 설명 들었다. 직접 체험도 했다. 둘째날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소속 전문 소프트웨어(SW) 강사로부터 인공지능(AI) 교육을 받았다. 엠블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 등을 체험했다.

제2회 꿈찾기 캠프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속에서 진행됐다. 입장 때에는 물론, 여러 차례 발열체크를 했다.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게 하고, 2m 이상 거리두기를 한 상태로 교육이 진행됐다. 멘토링 수업 중 교구를 만지거나, 컴퓨터를 활용할 때는 전원 라텍스 장갑을 착용했다. 마스크는 입장시부터 퇴장시까지 항상 착용하게 하고 학생간 대화를 금지했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가 금천 KCC오토그룹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가 금천 KCC오토그룹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강영주 코드클럽 강사는 “학생이 이틀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는 캠프였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더 오랜 시간 체험하고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짧은 시간만 캠프에 참여하게 돼 아쉬웠다”면서 “멘토링을 통해 미래 진로를 고민하게 됐고 AI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