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I소프트, 에너지 통합관제 서비스센터 독자 구축…신사업 테스트베드 역할

SQI소프트(대표 조영준)는 에너지통합관제플랫폼(SIMS)을 이용한 원격관리·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경기도 하남시 한강 미사 제2신사옥에 구축하고,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강 미사 통합관제센터는 빌딩·공장의 냉·난방, 조명 설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xEMS),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REMS)를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체적인 한강 미사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토대로 자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데이터 전송장치의 상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QI소프트 내부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를 토대로 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미디어, 얼굴인식, 망 연계, 자가 발열 감지 키오스크, 전자상거래, 시스템구축 등 전 사업부에서 대 고객 서비스·시연이 가능하다”면서 “사업부 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QI소프트는 이번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신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해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핵심기술 고도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준 대표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현재, 통합관제센터 내 상주 임직원들의 대 고객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원격영상회의시스템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한강미사 통합관제센터 가동을 통해 그동안 강동구, 하남시 인근에서 영등포 본사로 출퇴근하던 임직원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나아질 것”이라면서 “3기 신도시를 추진 중인 하남에서 SQI소프트가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QI소프트는 시스템 통합과 솔루션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21년 경력의 IT 기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 KT, 한국은행,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유수의 관공서, 대기업과 협업해 다수 플랫폼·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