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무배당 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개정해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상품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농업인이 농작업 중에 발생한 재해사고로 사망했지만, 보험기간이 지나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재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험기간 종료 후 사망하였을 경우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 보장 기간을 연장해 유족급여금을 지급한다.
사망보험금 연장특약은 추가보험료가 없는 제도성 특약으로 지난 1일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 시 모든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번 상품개정을 통해 농업인안전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로 보험기간은 1년, 보험료는 성별 및 연령별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구성된다.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10만1000원(일반 1형)에서 최대 19만4900원(산재형)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일 경우 일반농업인은 보험료의 50%, 영세농업인(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 보험료 부담률은 더욱 낮아진다.
가입은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가능하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는 “농업인안전보험은 협동조합 보험사 NH농협생명의 정제성을 담고 있는 보험 그 이상의 보험”이라면서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장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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