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0]삼성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공개...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 가속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전격 공개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전격 공개

삼성전자가 2일(현지 시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공개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주요 신제품을 선보이는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에서 소개됐다. 삼성 TV 사업부의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가속화할 핵심 제품이다.

더 프리미어는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다.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등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했다. 차원이 다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트리플 레이저를 적용한 고급형 모델과 싱글 레이저를 적용한 보급형 모델 2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전격 공개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전격 공개

트리플 레이저를 적용한 고급형 모델은 최대 330.2㎝(13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고화질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가 2800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0만대 1 명암비로 어두운 이미지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더 프리미어는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으로 40와트에 달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췄다.

벽면 앞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으로 별다른 설치 과정이 필요 없다. 초단초점이란 프로젝트를 투사면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놓아도 대화면을 구현하는 광학 기술을 말한다.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적용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은 북미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더 세리프(The Serif)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TV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미국서 첫 선을 보인 아웃도어용 TV 더 테라스(The Terrace)에 이어 급성장하고 있는 홈 시네마 시장을 공략할 더 프리미어까지 출시해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해상도, 스크린 사이즈, 밝기 등 화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면서 “홈 시네마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색다른 스크린 경험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