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보급형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42 5G를 공개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구체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갤럭시A42 5G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A7,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핏2를 선보였다.
갤럭시A42 5G는 6.6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 인피니티-U 디자인으로 전면 카메라를 배치했다.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와 함께 독특한 4단 패턴을 적용했다. 퀄컴이 내년 새롭게 선보일 중급형 5G 칩셋에 4GB램, 5000㎃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효율성과 연결성이 중시되는 '넥스트 노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본격적인 5G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A7은 프리미엄 메탈로 마감한 베젤 디자인에 10.4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쿼드 스피커와 대용량 배터리로 이동 중에도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밴드 신제품 갤럭시핏2는 1.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 바디와 실리콘 스트랩으로 구성됐다. 내장 심박센서로 다양한 운동추적과 수면 추적이 가능하며 5기압 방수를 지원한다. 두께 11.3㎜, 무게 21g으로 한번 충전에 15~21일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제품 3개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 트리오'도 선보였다. 구체 스펙과 가격, 출시 일정 등은 차후 공개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