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국무역협회 회원사, 정부기관, 경제단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공 수요 적극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진출 상용 항공 수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양사 협력을 다짐했다.
무역협회는 대한민국의 무역 진흥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경제 단체다. 회원사는 7만4000여곳에 달한다. 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 측에 전세 항공기를 비롯한 정규편 여객·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서 민항국 입국 허가를 받은 데 이어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항공 운송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입국 제한이 많아 한국 경제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국익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