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기술 국제협력체계 구축 '영상상담회' 23일 개최

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아

국내 저작물 유통과 저작권 기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0년 저작권 기술 국제협력체계 구축 사업(DCAN)' 영상상담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DCAN은 2012년부터 국내 저작권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저작권기술시장 현황분석, 바이어와 비즈니스 교류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아시아교류협회가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영상상담회는 해외시장 비즈니스 교류회 취소, 해외 판매 계약 지연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국내 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저작권 기술 기업과 8개국(독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해외바이어와 영상시스템으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허동원 DCAN 사무국 회장은 “이번 영상상담회가 해외로 진출코자 하는 국내 기업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언어소통과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등에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면서 “영상상담회는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과 해외바이어는 비즈씨 플랫폼을 통해 비즈매칭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각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즈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