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3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3000억원 인정받아

야나두 김정수(사진 좌), 김민철(사진 우) 공동대표
야나두 김정수(사진 좌), 김민철(사진 우) 공동대표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3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3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야나두는 카카오키즈와 합병 후 동기부여를 통해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목표달성 리워드앱 '유캔두'를 중심으로 유아동 콘텐츠와 영어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분야를 확장 중이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맞춤형 강의 '야나두 클래스',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통합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약 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1000억원 매출이 목표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한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핵심 플랫폼인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카카오키즈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영어, 취미, 직무교육, 헬스케어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도 자금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