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반성장지수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KT, 동반성장지수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KT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보호와 같은 경쟁력 강화 지원 △제조 및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자금조달 지원을 통한 경영 개선 △5G 장비 국산화 등 협력사와의 공동 R&D지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원 등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KT는 2013년 이후 2019년 10월까지 150여개(중복 포함)의 중소·벤처기업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핵심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임치(관련 기관에 보관하는 제도)에서 최초 비용은 물론 갱신 비용까지 지원 중이다.

2019년에는 산업안전재해 위험이 높은 업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경영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2017년부터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운영해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보급형 5G 주장비 개발 등 협력사와 KT 간 공동 R&D를 추진해 15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했다.

코로나 19로 피해 입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선금 지급한도 확대, 저리 대출 지원, 대금 조기 집행 등 현금 유동선 개선에도 힘썼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함께 상생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년간 노력 해왔다”며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