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공표 대상 200개 기업 중 연속 8년 이상 최우수는 SK텔레콤 등 3개 기업뿐이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가장 오랜 기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협력사가 보다 많은 기회를 얻도록 기술, 금융, 경영 지원에 주력했다. 동반위, 주요 협력사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해왔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 지원을 위해 상반기 1100억원 규모 상생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약 16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긴급 자금 대출도 제공했다.
△재택근무 및 마케팅솔루션 무상 지원 △인재 확보를 위한 온라인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방역마스크 배포 등으로 협력사 고충도 덜었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1센터장은 “팬데믹으로 협력사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소통하고, 실질적 상생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며 “ICT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와 상생 협력,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