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도 그린뉴딜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대상 지역을 선정하는 공모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도시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그린뉴딜 대표 사업이다. 지역이 주도해 도시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국토·해양·도시의 녹색 생태계 복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에너지관리 효율화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 선도기업 육성 △녹색혁신 기반 조성 등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자체 주도 그린뉴딜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

공모는 약 80일 동안 진행되며, 11월 30일 접수 마감 후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월 말에 우수한 지역 맞춤형 기후대응·환경개선 사업계획을 제안한 25개 지역을 선정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 규모는 약 2900억 원이다. 이 중 1700억 원(60%)이 국고로 지원되며, 지방비는 1,200억 원(40% 매칭)이 투입된다.

지자체는 사업계획 수립 시 지역별 기후·환경 여건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탄력 등 10개의 사업유형 중 복수 사업을 공간적,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묶음형 환경개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환경부는 공모기간 중 지자체의 사업계획 작성을 돕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지원단을 운영해 상시 자문을 돕기로 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