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LX) 신임 사장은 8일 “LX가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의 싹을 틔우고 가꿔 국토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직원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20대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LX는 임원진 해임 사태 이후 5개월간 기관장이 공석이었다.
김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초연결'이라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확대해 3차원 디지털 국토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람 중심 투자를 강화하고 능력 중심 인사원칙을 세워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고 적재적소에 전문인재를 충원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소통의 벽을 허물고 중요 결정에 내부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민주적인 조직문화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LX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영국 웨일즈대에서 도시계획 석사학위를, 가천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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