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협회, 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위한 비대면 화상IR 개최

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혁신기업과 중국 현지 투자자를 연계하는 투자IR 데모데이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받은 JSK바이오매드, 이랑텍, 세컨그라운드, 뷰티메이커스, 클럽베르밸라, 홍복, 비즈닉스의 7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현지 투자그룹은 하얼빈쓰피터액셀러레이터(유), 화윤산업투자펀드(유), 천윤자본, 중쥐자산관리(유), 베이징천구국제투자(유), 아태성화펀드회사, 베이징수타융성투자(유), 베이징계디(유)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화상 IR은 지난 8월 설립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의 현지 진출 지원 활동 일환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 전 투자자와의 소통 기회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센터에서는 중국 현지진출 기업의 사무 및 거주 인프라를 제공하고, 하얼빈 시 '독수리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00만 위안(1억7000만원 상당)의 글로벌 사업화 자금 지원, 비즈니스 매칭 및 투자연계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코로나로 얼어붙은 글로벌 진출에 다양한 시도로 스타트업의 생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자와의 비대면 화상 IR은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및 액셀러레이터는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현재 '중국진출 HiA-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에 참여할 20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11월 중 중국 하얼빈 현지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협회, 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위한 비대면 화상IR 개최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