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ONLINE 2020, 이하 뮤콘 온라인 2020)'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9회를 맞이하는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콘퍼런스, 쇼케이스, 피칭,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뮤콘 온라인 2020'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음악산업'를 주제로 오는 24일~25일 이틀간 개최된다. 24일 '글로벌 음악시장의 변화와 흐름' 25일 '음악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New 비즈니스'를 주제로 다룬다. 국내외 연사의 다양한 견해를 듣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조연설은 소셜 음악비디오 플랫폼 트릴러(Triller)의 제이슨 마 공동대표의 '팬데믹 이후의 음악시장 변화와 흐름'과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의 '컬쳐 테크놀러지, IP 산업 그리고 언택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0년 콘진원의 'ICT-음악(뮤직테크)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사례발표와 문화기술연구개발(R&D) 분야 특별세션이 마련된다. 이밖에 국내외 뮤지션 간 협업 프로그램인 '뮤콘 콜라보'에 선정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SoYoON!)과 해리빅버튼이 콘퍼런스에 참여해 코로나 시대에 해외 뮤지션과의 협업 과정을 담은 '뮤콘 콜라보 제작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음악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어려워지는 등 피해가 막심했음에도 발 빠르게 비대면 공연을 기획해 K팝 저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분야”라며 “뮤콘 온라인 2020을 통해 국내외 음악 관계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한 변화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향후 산업의 성장방향을 정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콘 온라인 2020' 콘퍼런스 및 쇼케이스는 코카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뮤콘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뮤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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