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하현회)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일부 취업예정자) 대상 '전파이용 스마트시티 교육과정'을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오프닝 세미나 △기술과 산업 △관리와 개발 등 3개 이론교육과 △전파측정실습 △특성화실습 등 2개 실습교육으로 구성되며 당초 계획된 현장견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교육생은 최첨단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5세대(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에너지전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전파이용 기술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도시설계 기술과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오프닝 세미나'는 재직자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저명 강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한국형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 스마트시티 인프라 기술과 전파이용 기술을 확인함으로써 스마트시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기술과 산업'은 △5G 등 최신 무선 전송기술 이해 △스마트시티 빅데이터와 AI 이해 △스마트시티 산업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관리와 개발'은 △전파법과 스마트시티 관련 법 △무선기기 기술기준·인증 △스마트시티 정책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전파측정 실습'을 통해 스마트시티 무선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특성화 실습'으로 센서 디바이스 제어 플랫폼을 실습할 수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간 교육플랫폼 기업 구루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당일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양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에어 교육의 한계를 고려해 교재와 실습장비가 사전 등록한 교육생에게 전달되며 교육 종료 후 일정기간 동안 재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천석기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스마트시티 내 다양한 전파 이용 기술을 확인하고 미래 스마트시티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트를 통해 직무역량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스마트시티 관련 무선 인증업체, 개발자를 비롯해 스마트시티에 관심있는 많은 교육생이 큰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