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 음식값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시작했다.
사랑의 선결제는 KT가 3월부터 시작한 임직원 동참 사회공헌 활동 네 번째 시리즈로, 지역 상권을 돕자는 취지아래 4회 동안 2억7000만원이 집행됐다.
KT는 광화문 일대 식당 50곳을 선정, 식당별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선결제했다.
KT가 선결제한 금액은 재택근무 종료 이후 5000원권 모바일 식권 형태로 직원에게 4장씩 지급된다. 임직원은 식권 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을 개별 부담해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
KT는 3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나눔 도시락' 캠페인을 펼쳤다. 도시락은 3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광화문 사옥에서 6000개, 우면동 사옥에서 1150개, 총 7150개가 판매됐다.
5월에는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납품업체를 돕기 위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6000개를 임직원에게 판매했고, 이어 위축된 공연계를 위한 소극장 공연 티켓 2000매를 선구매해 '사랑의 소극장' 활동을 펼쳤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진행하는 사랑의 선결제가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랑 나눔 시리즈를 발전적으로 이어 임직원이 따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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