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대표 정경인) '검은사막 IP'가 누적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창립 10주년이자 '검은사막' 출시 5년 만에 성과다.
펄어비스는 2010년 9월 10일 창업해 4년만에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했다. 이후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 다변화에 성공해 현재 150여개국 약 4000만명이 즐기는 IP로 성장했다.
검은사막 IP 해외 매출 비중은 74%다.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북미·유럽 지역 40%, 대만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34%, 한국 26% 차지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 요인으로 펄어비스 자체 게임 개발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창립 주요 멤버 대부분이 개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검은사막 뿐 아니라 개발 중인 신작도 해외 상용 엔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게임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퀄리티와 개발 속도를 높이고 플랫폼 확장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함께한 동료들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며,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