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제4회 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수상자들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비우스는 KETI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용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IoT 표준인 '원(one)M2M'이 기반이다. KETI는 모비우스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발자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중소기업과 대학(원)생 개발팀 총 32개팀이 참여했다. 최종 심사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산정하고 인공지능으로 배출량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성균관대학교 'Carbonium'팀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순천향대학교 '척척학사'팀이, 우수상은 순천향대학교 '나홀로 집에'팀이 선정됐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과 같은 공공 분야에서 IoT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KETI 모비우스가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 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회가 돼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