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온라인으로 '4차산업혁명과 함께하는 온라인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산업 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67개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미래유망 산업 분야 기업과 공학인재 간 일자리를 매칭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정보기술(IT) 비즈니스, 로봇, 반도체, 소프트웨어(SW) 4개 분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13개 업체가 참여한다. 카카오, KT, 삼성전자,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NDS 등 대기업은 총 5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익IPS, 단감소프트 등 8개 중소·중견업체도 100명 이상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라이브, 카카오톡 오픈채팅, 줌)으로 기업 인사담당자와 취업 준비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된다.
대기업은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서 하반기 채용계획, 취업준비 요령 등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와 면접관이 채팅창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같은 시간 중소·중견기업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층 심도 깊은 대화를 위해 사전 접수한 이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기업은 같은 날 이력서 등록 후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 취업에 모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비대면 일자리 행사를 연말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