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추석을 앞두고 내수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거래분에 대해 대금 결제일을 추석 연휴 이전으로 앞당긴다.
대금 지급 규모는 1500억원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대금 지급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천, 청주 지역 농축특산물과 생활용품 세트를 판매한다.
SK하이닉스는 명절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지역 특산품 장터를 운영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미 회사는 올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등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3000억원, 무이자 '납품대금지원' 펀드 700억원 등 3700억 규모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