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선두기업 투게더펀딩이 창립 5주년을 맞았다. 투게더펀딩은 창립 4년 만인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항주 대표는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로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업무를 진행해 왔다”며 “내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기업으로 기업공개(IPO)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게더펀딩은 설립 이후 상품 안전성이 뛰어난 부동산담보 중심으로 상품을 운용하면서 성장했다. 특히 주거용부동산담보 상품을 주로 운용하면서 타 업체 대비 상품 심사팀 인력을 늘려 신뢰도를 높여 왔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취급한 1369억원 중 83%인 1136억원은 부동산담보 상품이었다. 같은 기간 P2P 시장 전체 부동산담보 대출 시장에서 34%를 점유했고 연체율은 0.2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창사 5년이 지난 올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게더펀딩은 당초 목표했던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부터 추진해온 기업공개(IPO)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지난 3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뒤 내년 중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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