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일 오후 영상으로 진행된 G20 농업·물 장관회의에 참석, 디지털 전환 등 우리나라 농업정책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는 2020년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식량안보 △혁신 신기술 △물 부족과 수질개선 등의 의제를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 4월 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참석 국가들은 코로나19 상황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책을 공유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피해업종 위기 극복과 농가 경영 안정 조치들을 소개하고,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농업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 차관은 식량안보에 대한 중장기 위험요인 관리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보호 및 농업과 물 분야 복원력 강화를 향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압둘라만 알파들리 의장은 참석 국가와 G20 농업·물 장관 공동선언문을 논의하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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