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노사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집중호우·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국민을 지원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과 방송 무료시청 등을 포함해 최대 5억원가량을 지원한다. 1억원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매년 진행한 추계행사를 개최하는 대신에 행사비용을 전액 기부한다.
성금 5000만원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 부산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대상 지원금으로, 5000만원은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에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 이외에 방송 서비스 지원도 병행한다. 3개월간 방송 무료시청 제공을 추진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지만 마음은 한데 모아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야 할 때”라며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국민과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하도록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원장은 “태풍으로 피해 보신 모든 분께 위로를 드리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조합원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