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체 채취용 제품 '탑바이러스컬렉션키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탑바이러스컬렉션키트는 선별진료소가 확진의심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두개의 면봉을 활용해 코와 목에서 분비물을 채취하고, 전문 검사기관으로 옮기기 위한 수송배지다.수송배지 안에는 붉은색의 지시약이 들어 있어 외부 오염 여부를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다.
박테리아나 오염물질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바이러스 핵산의 분해 방지를 위한 안정제도 함유돼 정밀하게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하다.
박희경 대표는 “시선바이오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검체 채취에서부터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원스톱 진단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며 “코로나19를 더 정확한 진단할 수 있도록 4가지 유전자 지표를 활용한 '유탑코비드19디텍션키트플러스'도 개발, 식약처 정식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