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의 세부 사양을 모두 공개하고 15일 출시한다.
콜로라도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신규 Z71-X 트림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리얼 뉴 콜로라도'로 돌아왔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해 성공적 국내 시장 데뷔에 이어 진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춘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해 기쁘다”며 “픽업트럭 시장을 리드함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 및 고객 경험 확대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다. 엔진부하에 따라 실린더 6개 중 4개만 활성화하는 첨단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으로 연료 효율도 탁월하다.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네 바퀴에 최적으로 분배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린다.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오토 모드도 지원한다.
부분변경을 거친 리얼 뉴 콜로라도 전면부는 강렬한 블랙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및 하단 공기 흡입구 전체를 감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후면 테일게이트에는 과거 레트로 감성이 풍기는 쉐보레 트럭 모델처럼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겨, 쉐보레 트럭의 100년 헤리티지와 정통 픽업트럭의 터프한 매력을 뽐냈다.
외장 컬러는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애쉬 그레이에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 제공한다.
프리미엄 사양을 더한 Z71-X 트림도 새롭게 추가됐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그릴이 적용됐다. 다크 그레이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는 물론, 후면 베드에도 'Z71 오프로드' 데칼이 추가됐다.
또 익스트림-X 기본 품목에 안정적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을 갖췄다.
쉐보레는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도 추가했다. 내외부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픽업트럭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원, 익스트림 4WD 4160만원, 익스트림-X 4300만원이다. Z71-X 트림은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