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1위 QLED TV를 앞세워 TV 분야에서도 'K-제조'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초격차' 삼성전자는 QLED TV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비스포크 등 밀레니얼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가전 업계를 이끌고 있다.
삼성 QLED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하는 TV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다. QLED TV는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라거나 뭉개지지 않고 정확한 색을 표현한다.
QLED TV는 1500에서 2000 니트(nits)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컬러를 완벽하게 살린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리얼 블랙을 구현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QLED TV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지난해엔 세계 최초로 8K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K QLED, 초대형, 마이크로 LED 등 다양한 제품에서 확고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는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 창출을 위해 초고화질, 사운드, 폼팩터 혁신 등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일체화된 다양한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삼성 가전 전략도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생활 가전 사업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을 처음 선보였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제조가 아닌 창조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 △다른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으로 폭넓은 취향을 충족시키겠다는 뜻을 담은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 첫 제품으로 지난해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구성원 수, 식습관, 주방 형태 등에 따라 냉장고를 조합할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두번째 프로젝트 프리즘 제품으론 그랑데 AI 세탁기, 건조기를 출시했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소비자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세탁과 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가전을 나답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출시를 확대해서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 데이코 등 슈퍼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