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르노삼성차의 82개 중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중소 협력사가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예년보다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일환으로 명절 연휴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매년 시행해왔다. 올해 1월 설 명절에도 65개 협력사에 약 154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로 협력사가 체감하는 경영상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앞으로도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