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에 신규 세트 '운명'을 출시한다. PC버전은 오늘부터, 모바일에서는 17일 이후 만나볼 수 있다.
TFT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챔피언들로 팀을 구성해 대결하는 라운드 기반 전략 게임이다. 지난해 6월 PC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이용자 수 8000만 명을 기록했다. 3월에는 모바일로도 선보였다.
신규 세트 운명은 마법으로 가득한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는 세계다. 동양적 판타지를 반영했다. 이전 세트 '갤럭시'가 우주와 미래를 주제로 무게감을 주었다면 운명은 보다 산뜻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마 변화와 함께 58종 챔피언 구성도 달라진다. '요네'를 비롯해 '릴리아', '유미', '킨드레드', '다이애나', '나미', '누누와 월럼프' 등 다양한 챔피언이 새로 합류한다.
독특한 규칙과 특성이 추가돼 다양한 전략과 메타 등장이 기대된다. 새로운 규칙 '선택받은 자'는 상점에 해당 특성이 반영된 챔피언이 등장하면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선택받은 자는 챔피언에 따라 체력, 주문력, 공격력이 증가하거나 마나 소모량이 감소하는 능력을 지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한 가지 챔피언에게만 적용할 수 있으므로 플레이어의 유연한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명 세트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달빛' 특성은 챔피언 등급을 올려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레벨이 낮을 때에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TJ 보러스 TFT 프로덕트 총괄은 “우리는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느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한정판 꼬마 전설이, 결투장, 펑펑 효과 등 다양한 장식 아이템과 재미 요소들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지금 바로 TFT로 즐거운 여정을 떠나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